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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컨텐츠]/영화 리뷰

국가부도의 날 리뷰/평가 (쿠키영상 유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가부도의 날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우선 쿠키영상 유무부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국가부도의 날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영화보신 후 그냥 바로 나오시면 됩니다!~ 





우선 제목을 먼저 볼게요.

한국어로는 '국가부도의 날' 영어로는 'Default'


그렇다면 국가부도의 날의 영어제목인 Default는 무슨 뜻일까요?


바로 채무불이행, 체납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이 영화 제목만을 보고서 생각한건 국가부도가 날 때 국가를 지키려는 자와 국가를 팔아넘기려는 자의 대결구도로 영화가 진행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이런 저의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였어요;;


우선 영화시대가 OECD에 가입하는 시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처음에 총 3개의 이야기가 각각 진행됩니다.


크게

1. 갑수역을 맡은 허준호씨의 공장이야기

2. 한시현 역을 맡은 김혜수씨의 한국은행과 정부간의 정책이야기

3. 윤정학 역을 맡은 유아인씨의 이야기




처음에 OECD에 가입하는 등 상당히 한국 경제가 호황인 듯 뉴스가 엄청 쏟아집니다.

이런 뉴스에 힘을 입은 듯 갑수씨의 공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어떤 백화점과 어음으로 거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두번째 씬에서는 윤정학이라는 금융상담원이 신입사원들을 교육원으로 데리고 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신입사원들을 교육원에 보내고 혼자 버스에 남아 일을 보고있는데 갑작스럽게 외국인들이 거래들을 취소한다고 하고, 동시에 우연히 들은 라디오에서는 모든 사연들이 가난하고 힘들고 이런 뉴스와는 정반대의 사연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었죠.

이걸 들은 윤정학은 촉이 엄청 좋아 뉴스와는 반대로 곧 국가가 엄청난 불황에 빠져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됐어요.

그와 동시에 몸을 담고있던 회사에서 나와 거래하던 고객들을 모아 강연을 합니다.




세번째는 한국은행 통화팀을 담당하고있는 한시현이 나와요.

한시현은 진작에 한국의 금융흐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한국은행장에게 계속 보고를 하였지만.. 계속 무시되고 있다 은행장 (권해효 연기)이 가깟으로 ? 보고서를 보게되고 급하게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처음에 3개의 씬이 나왔을 때 이 이야기가 한곳으로 모여서 진행될거라 예상을 했는데 이 또한 틀렸어요.ㅠㅠ

요즘 촉이 별로 안좋은거 같아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

중간 내용을 다 제외하고 제 감상평을 이야기 하자면,

제가 느낀 것은 항상 의심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계속 생각하자. 예요


영화를 보며 생각한게 얼마전에 있던 국정농단이 생각났어요.

위에서는 그들만의 세상이 있었던 거처럼 이미 정부와 고위급은 다 알고있었지만 이를 거짓을 계속 덮고 감추고 하는 모습에서 인상이 찡그러졌습니다.


만약 내가 저 자리가 된다면? 이라는 생각도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되려나? 라고 물으면 지금 당장은 "아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라고 확답은 할수없을거 같아요.


하지만 내가 공무원이 되고 나서는 계속 저런 행동과 생각을 경계하고 주의하며 살아야겠다는걸 상기시켜줬습니다.


또한 유아인의 이야기는 놀랍게도 처음에 말한거처럼 갑수 (허준호)와 한시현 (김혜수)의 이야기가 합쳐질 때 합쳐지지 않았어요.

처음처럼 끝까지 전혀 섞이지 않는 전혀 다른 별개의 이야기로 평행으로 국가부도의 날 영화가 진행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 이런 상황을 좀더 물과 기름처럼 반대 이야기를 극대화시켜서 느껴지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였나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또 마지막 클로징 장면에서 정재국 차관역을 맡은 조우진 씨와 대기업 3세역을 맡은 동하 씨가 고인 썩은 물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바로 뒤에 유아인의 마지막 장면이 나오는데 계속 "절대 안속아, 내가 속을거같아?" 라고 하며 계속 생각하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게 대조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배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국민들은 멍청하다며 속이려는 재벌들과 고위급 간부들의 모임과 거기에 절대 안속아 넘어가려고 계속 의심하고 생각하는 서민?(서민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성공한 서민정도 )의 이야기)



이게 만약 감독의 노림수였다면 저는 아주 잘 그 의도대로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에서 가장 main topic이라고 와닿았던 것은 바로 유아인의 이야기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추가로 마지막으로 좀 해석이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유아인은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고 호황이라는 뉴스를 믿고있다 몰락할 때 때돈을 벌었을 때의 장면인데요.

여기서 보통 인물이라면 엄청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장면이 나와야 하는데


유아인의 표정은 그게 아니였어요.

매우 슬프고 비통한(?) 표정이였는데,, 이게 나라가 이꼴이라 슬프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나는 앞으로도 절대 속지 않을꺼야라는 다짐을 넣은 비장한 표정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건 차후 여러 리뷰들과 해석들이 나오면 보고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이렇게 국가부도의 날 (Default)의 리뷰를 마칩니다!

영화나 나오기 전엔 역작같은 느낌이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한번쯤 봐서 나쁘지 않은 영화정도인게 제 생각입니다.

OECD에 가입했을 당시 상황과 IMF를 겪어야 했을 때 IMF의 협상조건들과 그 안에 들은 의미, 그리고 정부의 태도들도 관전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IMF 협장하러 나온 사람을 연기한 사람은 뱅상 카셀이였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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