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9 일요일] 군산으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날씨 햇볕쨍쨍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일단 오늘 일기는 티스토리에만 써야겠어요. 네이버 블로그는 조금 더 공시생블로그에 맞춰서 운영하려구요 ㅎㅎ

저에게는 여동생 한명이 있는데 동생은 사범대라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제 4학년이여서 집에도 잘 안오고 그래서

오랜만에 다같이 가족여행을 가자고 부모님이 그래서 군산에 갔다왔습니다.

아직 초보 블로거이기에..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습니다 ㅠㅠ (아직 많이 부끄러워용..)

일단 군산 지린성에 갔습니다.

지린성에는 메뉴가 엄청 심플했는데

짜장면 고추짜장면 짜장밥 고추짜장밥

짬뽕 고추짬뽕 짬뽕밥 고추짬뽕밥

이렇게 팔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느꼈겠다싶이 여기는 메뉴에 '고추'가 들어간 것들이 시그니처인거같았습니다.

가족 4명 모두 고추짜장면을 시켰는데

딱 생면과 짜장소스를 따로 가져다 주셔요.

면은 특별할거없는 그냥 일반 기계에서 뽑아낸거같은 면이고

소스가 좀 특이했는데 우선 전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스가 약간 물같다고 해야하나?

이게 단점이 아니라 완전 장점이였던거같아요. 비빌때도 엄청 잘 비벼지고 면에 소스가 잘 흡수된다고 해야하나? ㅎㅎㅎㅎㅎ

그리고 메인으로 양파가 들어있고 고기도 엄청 많고 특이한점이 무슨고추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고추가 송송 썰려서 엄청 들어있어요.

비벼서 딱 먹어보니 짜장면이긴 짜장면인데 농담이 아니라 색달랐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짜장면에 고추가루 뿌려먹는 분들이 이 짜장면을 먹으면 진짜 뽕 반할 맛입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안맵게 느껴져서 그냥 양파 고추 고기 막 섞어서 막 먹었는데

먹다보니 진짜 엄청 맵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고추는 다 골라서 두었다는...;;;;;;

너무 맛있어서 거의 다 먹을쯤에 정신차리고 소스를 보니

이게 단순히 고추에서 나오는 매운맛이 아니였습니다.

소스를 자세히 보니 약간 붉은 기가 있더라고요.

먹을때 캡사이신같은 느낌은 안났는데 뭔가 빨간색이 들어간거같습니다.

고추기름인가?.....

째든 재방문의사 100프로의 엄청 맛있는 짜장집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군산 이성당에 갔는데요

여기 이성당은 본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서 빵을 산다고 하기에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이틀 아니면 삼일 전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서 살수있다고 하더라고요!

예약을 하면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거기서 줄을 서면서 사는 빵이 야채빵과 단팥빵이던데

본관에 줄을 서서 구매를 하실 수 있어요 (다른 빵들은 줄을 안서고 그냥 들어가서 바로 살수있더라고요! 이점은 정말 잘한거같아요 ㅎㅎㅎㅎ)

이성당 본관에 가니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옆으로 여유롭게 들어갔는데.. 예약한 빵을 찾을 수 있는곳이 없더라고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예약빵은 이성당 신관에서 살수있다고 합니다.

신관은 이성당 본점 바로 옆에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본관에서 빵을 구경하고 빵들을 신관에서 사야지 생각하고 신관에 갔는데

이성당 본관보다는 빵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어요.

(팁을 드리자면 본관에서 다른빵들을 구경하고 구매도 하시고 신관으로 넘어와서 예약빵을 찾으시는게 좋은거같아요!)

이성당 2호점에서 빵구경을 하던 중 성수동 카페놀이하러 갔을 때 빵의 정석이라는 곳에서 구매를 못한 앙프레첼을 팔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폭풍반가워서 바로 플레이트에 놓고 옆에 보니 녹차앙버터와 일반 앙버터가 있어서 앙버터란 앙버터메뉴는 전부 쓸어 넣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추가로 요즘 뜨고 있다는 쌀메론크림빵도 있길래 바로 샀습니다.

이성당 앙버터 메뉴 추천을 해드리자면 앙프레첼만 사시는걸 추천드릴게요. 나머지는 그냥 앙버터 느낌이면

이성당 앙프레첼은 느끼 + 달콤 + 단백 + 짭짤 이 들어가서 단짠단짠 조합 극강 ;;;;;

진짜 추천 드려요.

빵을 사고 여기저기 또 구경하다가 동생은 다시 학교에 데려다 주고 가족은 집에 왔네요.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해요! 모두 !!

월요일 좋아~~~~

아니 그리고 제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블로그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렸습니다.....

동일한 게시글을 동일시간대에 게시를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글을 올리면 저금하는거처럼 차곡차곡 방문자수가 늘어가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주식하듯이 들쭉날쭉하지만 항상 고공행진이였는데

어느 새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이겨버렸습니다...ㅠㅠ

                            

티스토리가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ㅠㅠ

티스토리야 아프지 말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줘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