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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컨텐츠]/음식점 리뷰

[연희동 맛집] 이연복 목란 ㄹㅇ 후기 + 예약 팁

 

 [ 서울 / 서대문구 홍대입구역 ] 

 

 목란 

 

 멘보샤와 동파육 

 과연 유명할 만하다 

 

 방문일 : 2020년 10월 

 

 

 

 

 

 

안녕하세요, 파랑이에요!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혹시 현지에서 통할까 아시나요? 

 

저는 프로그램을 다 보진 않았지만 유튜브에 짧게 짧게 올라와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연복 셰프가 요리하는걸 보고 

팬이 돼서 한번쯤 이연복 셰프님이 만드는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다 아버지 생신이 다가와서 

생신을 보낼 겸 한달 전에 연희동 목란을 예약했어요. 

 

 

 

 

 

 

 

 

 

우선 위치먼저! 

 

 

 

 

➤ 이연복 목란 예약 방법

 

연희동 이연복 목란은 100프로 예약으로 운영되는 식당이기 때문에 

갈 예정인 날의 전달에 예약을 해야해요. 

 

먼저 영업시간은 월요일 휴무이고 화요일에서 일요일동안 운영되고 

 

시간은 

 

점심시간 

1부 11 : 00 ~ 13 : 00 

2부 13 : 00 ~ 15 : 00 

 

브레이크 타임 (15 : 00 ~ 17 : 00) 

 

저녁시간 

1부 17 : 00 ~ 19 : 30 

2부 19 : 30 ~ 21 : 20 

 

 

 

➤ 예약 팁 

 

예약은 1일부터 15일 사이에는 그 다음달 1일에서 15일 사이의 날에 예약을 받아요. 

그리고 16일 부터 30일 사이에는 그 다음달 16일에서 30일 사이의 예약을 받습니다. 

 

예약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까지

 

 

전화번호는 02 - 732 - 1245 

 

예약 당일날 먼저 어느날짜에 갈지, 그리고 또 어떤 타임에 먹을지 미리 생각하고 전화하는게 좋아요 

 

 

 

저는 다음달 24일에 가기 위해서 16일날 대기를 하다가 예약시간이 시작하자마자 전화를 눌렀어요. 

누군가는 코로나 때문에 예약이 수월해졌다는데....... 

 

 

저는 거짓말 안하고 한 600통 넘게 전화를 눌러서야 연결이 된거같아요 ㅠㅠ 

 

 

 

 

 

 

이렇게 첫날 예약을 하니 다행히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대 식사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조금 팁을 드리자면 전화를 실패하면 기계음성으로 다시 전화를 걸어달라는 안내음이 나오고 

성공해도 대기해달라는 안내음이 나와요. 

 

 

사실 저는 엄청 연속해서 전화를 했기 때문에 .... ( 연결전 대기 안내 음성이 있는 줄 몰라서 ..... ) 

성공한 것도 있는데 그냥 끊은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 

 

 

 

 

 

 

 

 

그리고 목란에서는 코스말고 미리 예약을 해야 먹을수 있는 메뉴들도 있는데 

 

 

 

이렇게 있어요. 

이틀전 확인문자가 올때까지만 예약하면 되니 

잘 생각하고 예약하시면 될거같아요 : ) 

 

 

저는 4인 가족이 가는거라 

멘보샤 소와 멘보샤 소를 예약해뒀어요.

코스는 가서 주문하면 돼용

 

 

 

 

 

 

이렇게 16일날 성공했기에 다음달 23일까지 무려 한달이 넘는 날을 기다리고 드디어 목란 도착! 

 

 

 

 

 

 

 

 

이렇게 예약 전 날엔 확인문자도 와요. 

 

 

 

 

 

 

도착하면 주차 안내원이 친절히 주차도 도와주십니다. 

 

시간 맞춰 이제 입장 가능하면 직원이 나와서 입장을 도와주는데 

개인룸이 걸리길 희망했으나 (아쉽게도 지정예약은 불가하다고 해요 ㅠㅠ) 

1층에 어느 방으로 안내 받았어요. 

 

 

원래 그런건지 코로나 때문에 그런건지 룸 하나에 테이블이 4개정도 있고 

공간이 매우 널찍해요. 

 

1층은 룸이 3개정도 있었어요. 

 

 

 

 

 

 

 

도착하고 받은 메뉴판에서 저희는 예약메뉴에 B코스 2개를 추가했어요. 

 

 

 

 

 

 

 

 

 

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직원이 불친절하다느니 음식이 다 싱겁다느니 하는 평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갔어요... 

 

 

 

우선 음식이 서브되기 전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자스민차같은 차가 먼저 나와요 

 

 

 

 

조금씩 쌀쌀해지는 날씨에 맞는 따스한 차는 뭔가 괜찮았어요 ㅎㅎ 

 

 

 

 

 

 

 

 

 

 

 

 

예약음식 먼저 빠르게 나오기 시작했는데 

(정말 빨리 나와요) 

 

동파육 먼저! 

 

개인적으로 멘보샤보다 더욱더 이연복 동파육이 정말 궁금했는데 

과연 비쥬얼은 완전히 합격이에요! 

 

 

 

 

 

 

 

 

 

 

그리고 동파육을 하나씩 덜어 먹고있으면 

바로 멘보샤도 금방 나와요. 

 

 

 

 

 

 

 

 

 

 

 

 

동파육은 친근하게 표현하면 부드럽게 삶아진 장조림? 느낌의 맛이에요. 

 

사실 입에서 모든 고기부위가 다 으스러질 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살코기부분은 약간의 결이 느껴지는 그런 질감이였어요. 

질기거나 그러진 않아요 

 

제가 상상했던 질감은 지방부분! 

지방부분을 싫어하시는 저의 어머니는 지방부분은 좀 많이 제거하고 먹었지만 

엄청 부드럽고 입 안에서 녹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 지방부분 때문에 다음에 방문 때에도 동파육은 또 시킬거 같아요. 

 

 

그리고 동파육은 약간 간이 다른 음식보다 쎄다고 느낄 수 있는데 청경채랑 같이 먹으면 딱 밸런스가 맞아요! 

며칠 전부터 계속 얼갈이 배추로 나오길래 청경채가 나오길 바라고 바랐는데 다행히 청경채로 나왔어요 : ) 

 

 

이연복의 목란 동파육은 추천! 

 

 

 

 

 

 

 

 

멘보샤는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 

목란 멘보샤는 유명할만 한거같아요. 

 

전체적으로 맛은 다른 가게들과 비슷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재료들이 신선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졌고 새우도 완전히 으깨놓은게 아니라 중간 중간 새우가 씹히는 맛도 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갈릭칠리소스? 와 찍어먹어도 또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어요 ㅎㅎ 

 

 

 

 

 

 

 

이렇게 예약메뉴를 먹고있다보면 

이제 하나 하나씩 코스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류산슬 

 

간이 싱겁지도 짜지도 않고 정말 제 기준으로 딱 맞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재료들의 맛들이 어느 양념들 때문에 가려지거나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게 조화롭지 않지 않기 때문에 매우매우 맛있게 먹었어요 

식감들도 다 좋았고 

다음에 간다면 단품 류산슬을 시켜먹을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했어요 

(류산슬을 좋아하긴 해요 ㅋㅋㅋㅋ) 

 

 

 

 

 

 

 

 

 

 

팔보채 

 

이 역시 재료들의 신선함이 좋았고 

전 메뉴인 류산슬에 비해 매콤함이 더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약간 매콤하긴 하지만 

이 또한 재료들의 맛이 잘 느껴지면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얘는 단품으로 시키지는 않을거 같은 그런 느낌. 

(맛은 있지만 너는 이정도가 적당해!) 

 

 

 

 

 

 

 

 

 

 

깐풍기 

 

 

 

저는 개인적으로 예약메뉴 제외하고 류산슬가 비등비등하게 맛있는 메뉴 중에 하나였어요. 

고추기름기가 있어서 팔보채보다 더 매콤하긴 하지만 깐풍기는 원래 그런 메뉴니깐 ㅋㅋㅋㅋㅋ 

 

처음에 이연복셰프의 목란이 유명해진 이유가 탕수육인데 그 이유가 바로 소스를 부워도 바삭한 탕수육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저는 그 베이스가 탄탄한 베이스의 튀김에 있다고 봐서 이 깐풍기도 바삭하게 아주 잘 먹었는데요 

 

이건 기준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사람들의 평도 달라질거같아요. 

당장에 리뷰들 중 탕수육 리뷰들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이연복 목란의 탕수육이 바삭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또 너무 딱딱하다고 평을 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튀김은 어떤 양념이 되어있더라도 먹을 때 바삭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크림새우 

 

 

 

이 메뉴는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던 메뉴에요. 

아버지는 크림류의 음식을 평소 별로 안좋아해서 한 두입 입을 댔다가 멈추는 경우가 다반수인데 

 

여기 크림새우는 아에 크림 범벅이 아니고 레몬 베이스의 소스가 추가되어있어 

상큼함이 같이 있어서 진짜 엄청 맛있게 먹었다고 해요 

 

저는 아버지가 이렇게 맛있게 먹으니 맛있는 음식이라 생각하겠어요! 

(물론 저도 맛있게 먹긴 했어요 ㅋㅋㅋㅋ) 

 

 

 

 

 

 

 

 

이제 슬슬 막바지가 다 와 간다는 뜻이겠죠? 

 

 

 

이렇게 짜장면이랑 짬뽕이 나왔어요 

 

사실 큰 그릇에 나올줄 알고 추가 단품 메뉴에 볶음밥과 탄탄면을 추가했는데 

조그만한 밥그릇에 나와서 아버지와 어머니와 보고 깔깔 웃었네요 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추가메뉴로 그냥 짜장면이랑 짬뽕을 했을텐데 ㅋㅋ 

 

 

 

 

 

짜장면도 목란은 달랐어요. 

블로그 평들을 보면 밍밍하고 그렇기에 정말 별로 특색도 없고 심지어 맛도 없다는 평도 은근히 많던데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여기도 안에 있는 재료들의 맛을 잘 받은 그런 짜장면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또 먹을 맛! 

하지만 평소 자극적인 짜장면, 음식들을 먹는 사람들에겐 맛이 없게 느겨질수도 있겠구나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 

 

 

 

그와 반대로 짬뽕은 국물이 좀 많이 짰어요. 

한 숟가락 국물을 먹자마자 고개를 저으며 내려놓았어요 ........ 

너무 짜서..... 

음식이 이렇게 짤수가 있나 싶게 짜게 나왔어요. 

제가 이상한가 싶어서 가족들에게 물으니 가족들 전부 짜다고 하는거 보면 

확실히 짬뽕은 너무 짠 편이 맞은거 같아요. 

 

작은 양의 짬뽕들을 하는데 간을 실패한 느낌... 그래서 패스........ 

 

 

 

 

 

 

 

 

 

 

 

이건 단품으로 시킨 탄탄면 

 

국물이 생각보다 약간 걸죽한 느낌이고 

견과류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요. 

 

쉽게 표현하면 국물이 약간 땅콩버터잼 맛이 강하게 돌고 

국물에 견과류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오독오독 씹혀요 

 

이련 땅콩버터류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정말정말 좋아하실 꺼에요. 

반대로 이런 맛이 익숙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비추. 

왜냐하면 저희 부모님이 그랬거든요. 

 

 

 

 

 

 

 

 

 

 

이건 단품으로 시킨 게살볶음밥 

 

 

이 볶음밥을 먹으면서 또 한번 느꼈지만 재료에 있어서는 아끼거나 그러지 않는구나 생각했어요. 

(물론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면 적당한거 같기도 하지만요 .. ㅋㅋ) 

 

여태 식당들에서 먹은 게살볶음밥들과 비교할수 없게 게살도 맛있었고 넉넉히 들어있어 

만족하며 먹은 메뉴 중에 하나에요 .

 

 

 

디저트는 깜빡하고 찍지 못했어요 ㅠㅠ 

 

 

 

 

 

 

 

 

총평! 

 

솔직히 말하면 여기 음식이 맹숭맹숭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메뉴 하나하나가 맛있었어요. 

재방문의사 100프로입니다. 

 

특히 동파육 멘보샤 추천..! 어항동고도 궁금해지는 메뉴네요 ㅎㅎ 

 

그리고 매 메뉴마다 접시를 새로 주셔서 각각 음식들의 소스들이 섞이지 않아 

이런 세심한 부분은 참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자주 오셔서 빈 접시나 이런건 빨리 치워주시는 편! 

 

 

 

 

 

다만 고려해야할 점은 

블로그에서 불친절하다는 리뷰들이 많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마지막 단품 서버하시는 분 한명이 음식을 던지듯이 유리 소리가 정말 크게 나게 놔서

이부분이 다들 블로그들에서 말하는 그 상황이구나 바로 알아차렸어요.

다른 블로거들처럼 말로하는 불쾌감은 다행히 느끼진 않았지만 마지막 서버분께서 하필.... 그렇게 오셔서 즐겁게 식사하다가 이건 조금 그랬어요.

 

그런 리뷰들이 쌓여 해당 남직원은 뭔가 교육이 필요한 듯 보였어요 

 

 

 

 

그거 외엔 전체적으로 만족한 집. 

 

예약하긴 정말 어려웠지만 다음에 또 갈 생각입니다 ㅎㅎ

 

홍대 목란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