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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컨텐츠]/음식점 리뷰

[코엑스 맛집] 에그슬럿 진짜 솔직 리뷰

 [서울/강남구 삼성역] 

 

 에그슬럿 

 

캐주얼 파인다이닝의 강자 

미국에서 바다건너온 에그종결자 페어팩스 

 

 방문일 : 2020년 7월

 

 

 

 

 

안녕하세요 파랑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시간이 나게 돼서, 

미국에서 정말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먹는 샌드위치 전문점, 애그슬럿 1호점이 코엑스몰에 생겼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어요. 

 

가 오픈을 제외하고 정식오픈을 한 날이 7월 10일 이였다고 해요. 

사람들이 엄청 몰려 초반에는 4시간 대기를 해야 먹을수가 있었다고...... 

(사실 초반 언론 플레이가 필요해서 일부로 줄을 세운 경향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우선 위치는 

 

 

 

 

삼성 코엑스 몰에 안에 있는거 같았는데 

직접 가보니 삼성역에서 5번출구로 나오면 진짜 바로 눈 앞에 에그슬럿 매장이 있어요. 

 

 

애그슬럿 브랜드를 수입해온 곳이 바로 SPC  즉, 쉑쉑을 수입한 회사가 이번에 또 엄청 핫한 브랜드를 수입해온거라고 해요. 

그래서 쉐이크쉑 강남 오픈할 때 줄이 엄청 긴게 생각이 나서 

혹시나 조금 늦게갔다가 엄청 기다릴거 같은 느낌에 오픈 한시간 전에 미리 가서 줄을 섰어요. 

 

저는 주말에 가서 9시에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평일은 7시 오픈, 주말은 10시 오픈)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앞에 4명정도 있었고 친구와 같이 가서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갔어요. 

 

 

 

 

 

 

 

 

 

이렇게 줄 서있다가 전광판도 한장 

 

 

 

 

 

 

오픈 예정인 10시가 되자마자 바로 직원분께서 나와서 입장이 시작이 됐어요. 

직원분들은 사람들이 많은 데도 매우 친절하셨어요. 

 

 

매장 안으로 입장하면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쓴지 카메라로 인식하고 온도도 자동으로 재는게 있더라고요,

마스크 유무 체크하는 시스템은 신기했어요 ㅋㅋㅋㅋ 

 

 

 

우선 메뉴판 먼저! 

 

 

 

 

 

가오픈 때 간 여러 리뷰들을 보니 

다른 메뉴보단 페어펙스가 확실히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토핑도 선택할수 있는데 베이컨과 아보카도를 같이 추가해도 맛있다고 해서 저희 일행은 

 

페어팩스에 아보카도 추가 1개, 페어팩스에 베이컨 추가 1개, 치즈버거 1개 

이렇게 주문을 했고, 

 

음료도 시그니쳐가 있더라고요. 바로 오렌지주스! 

사실 오렌지 주스가 그게 그거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일단 시켜봤어요. 

 

사이드로 슬럿2개, 솔티드 초콜릿 쿠키 1개 도 주문했어요. 

(비스킷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몰라서 비스킷은 주문하지 못했어요 ㅠㅠ) 

 

 

 

주문 받는 사람도 매우 친절했는데, 단 능숙하지는 않았는거 같아요. 

주문을 받는데 실수를 하셔서 앞 주문모니터를 보고 알아서 수정을 요청했어요. 

그리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대기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찾으로 가져와야해요. 

 

 

 

 

 

 

 

이렇게 전 메뉴가 다 나왔어요! 

 

 

 

 

 

 

 

[앞 왼쪽 슬럿, 앞 오른쪽 치즈버거, 뒤 왼쪽 페어펙스 아보카도 추가, 뒤 오른쪽 페어펙스 베이컨 추가]

 

 

 

 

 

 

 

먼저 치즈버거 (w9800)

 

번은 엄청 번지르르한게 상태가 좋았어요. 이건 다른 버거들도 동일! 

 

특이한게 계란이 수제집 버거처럼 반숙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패티부분은 짭조름. 

맛이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가격으로 먹을 가격은 아닌거같아요, 

 

9800원을 주고 먹기에는 솔직히 납득을 할수 없는 맛이였어요. 

정말 극적으로 말하면 맥도널드 맥모닝에 소시지 에그 머핀 맛에 번만 바뀐 맛....... 

이 메뉴는 비추 드려요 

 

 

 

 

 

 

이건 페어펙스에 아보카도 추가 (w7800 + 2500)

 

아까도 말했 듯이 맛도 엄청 불규칙하고 기대했던 거 보단 별로라는 평들도 꽤 많아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첫입을 먹었는데 

진짜 걱정이 눈녹듯 사라졌어요. 

 

우선 스크램블 에그가 엄청 부드러웠고 

미국에서 들어와서 엄청 짜다고들 하는데 사실 이거도 없었어요. 

(그냥 플라시보가 아닐까 혹은 그 버거가 바쁠 때 만들어져서 퀄리티가 급 낮아졌지 않나 싶어요) 

아주 아주 살짝의 매콤함이 느낌함을 미묘하게 중화시켜주고 

토핑추가한 아보카도는 부드러움을 한층 더 식감을 업해줬어요. 

 

강렬하고 단짠느의 맛이 혀를 때리는게 싫으신 분은 그냥 페어팩스나 페어팩스에 아보카도 추가를 추천! 

 

 

 

 

 

 

 

 

이건 페어팩스에 베이컨 토핑 추가! (W7800 + 2500)

 

 

원래 음식은 눈으로 한번 보고 코로 한번 보고 마지막으로 입으로 느끼는거라고해요. ㅋㅋㅋㅋㅋㅋ 

먹기전에 저 번을 봐요. 진짜 윤기좔좔한게 그냥 일반 빵보다는 보기에도 그렇고 확실히 질감이나 향부분에서도 가산점이 있어요. 

 

그리고 페어팩스이니 기존 스리라차마요 소스와 스크램블 에그도 동일하고 여기서 베이컨 하나만 가미가 된 건데 

맛이 확실히 차이가 나요. 

 

 

혈관이 막히더라도 단짠맵느(달고 짜고 살짝? 맵고 느끼하고)를 느끼고 싶으신 분에게 

강려크!!!! 하게 추천하는 메뉴 

 

베이컨이 들어가니 확실하게 짠맛이 강하게 맛을 치고 들어와요. 

근데 이 짠맛 덕분에 다른 맛들도 같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어서 밸런스 부분에서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몇 유튜버들이나 블로그 같은 경우 베이컨이 들어간 메뉴를 시켜놓고 미국에서 넘어와서 그런지 짜다고 하면서 

비판하는 경우가 보이던데 

솔직히 말하면 베이컨이 이렇게 조리되면 짠게 당연히 맞고 이 전체적인 맛으로도 조화로운 거 같아요. 

 

즉 저처럼 타 리뷰들 때문에 가고싶었는데 망설이시던 분들은 

고민을 털어내고 다녀오는게 좋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이건 슬럿 (w 6800) 

 

올리브오일이 살짝 뿌려진 얇은 바게트조각 3개와 매시드포테이토와 수란이 들어있는 유리병 이 구성인데 

이 슬럿도 에그슬럿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해요 

 

 

 

 

 

이렇게 미니스푼으로 저어서 

 

 

 

 

 

 

 

 

이렇게 되면 빵을 찍어 먹든지 빵 위에 올려서 먹으면 돼요.

 

 

 

 

 

 

 

슬럿은 사실 맛은 그냥 보이는 그대로 매시드포테이토에 계란 섞은걸 그냥 빵에 찍어먹는 맛이에요. 

뭐 특이하거나 그런거 없는 무난한 맛. 

빵도 딱딱할 줄 알았는데 약간 흐물거리는 질감이에요. 약간 토스팅이 되든지 베이킹을 조금만 더 해서 약간 단단한 질감이면 조금더 좋겠다 정도의 느낌.

 

 

사실 이 메뉴 문제는 단 하나, 가격. 

 

이런 간단한게 6800원인거는 약간 납득은 안갔어요. 

 

에그슬럿 전체 메뉴들을 보면 포지셔닝이 일반 수제버거집에서 감자튀김과 비슷한 거일텐데 

그냥 한번정도 먹어볼?만 한 그런 메뉴인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에그 슬럿 메뉴들 중에서 제일 자극이 없는 순둥순둥한 맛입니다. 

 

 

 

 

 

 

 

 

솔티드 초콜릿 쿠키 (w3300)와 오렌지주스(w5500) 

 

솔티드 초콜렛 쿠키는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딱딱한 쿠키류가 아니라 서브웨이 쿠키처럼 촉촉한 타입의 쿠키에요. 

수분감도 아주 적당히 있어서 퍽퍽한 느낌도 전혀 없고 초콜릿도 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이거 또한 가산점! 

 

그리고 소금이 눈에 보일정도로 뿌려져 있어요. 

 

일행 중 한명은 이게 그냥 위에 뿌려져 있는 소금이라 엄청 짜게 느껴졌다고 해요. 

저는 초콜릿의 단맛과 소금의 짠맛이 어울러져 단짠 느낌으로 시켜먹을 만 하다고 생각해요. 

 

 

 

 

오렌지주스는 에그슬럿 들어가면 전부 오렌지주스를 주문해서 마시길래 저도 눈치껏? 보며 시킨 메뉴였어요 ㅋㅋㅋㅋ

원래 이런 류의 식사를 할때 그냥 무조건 탄산을 고르는 편인데 남들이 다 마셔보길래 시켰는데 

 

마셔보니 왜 이 오렌지주스를 주문하는지 납득이 갔어요. 

시중에 그냥 파는 설탕덩어리인 오렌지주스맛이 아니라 

그냥 ㄹㅇ 찐 오렌지를 먹는듯한 농도높은 맛의 오렌지주스였어요. 

 

뭔가 싱싱한 느낌이 났고 알갱이도 조금씩 씹히는 맛!!

 

 

사실 음료로 볼 때 비싸다면 좀 비쌀수 있는 가격일 수도 있지만 

이정도의 맛을 유지만 한다면 다음에 재방문때 또 시킬지 고민할 메뉴인거 같아요.

 

 

 

 

 

 

 

 

 

 

 

 

 

총평 

 

일부 비판 리뷰어들이 말하는 거처럼 걱정하지 말고 방문해도 괜찮은 집 같은 느낌 

 

꼭 먹어야 하는걸 추천해달라 하면 

페어펙스 메뉴 추천! (아보카도나 베이커 추가는 옵션 (이거도 추천)) 

음료는 오렌지주스 

슬럿은 궁금하면 먹어볼만은 하지만 꼭 먹어야하는 메뉴는 아님.

촉촉한 쿠키를 좋아한다면 솔티드 초콜릿쿠키도 한번 먹어보는게 좋을 듯! 

 

 

그럼에도 고려사항을 그래도 생각해보면 

비판 리뷰어들을 참고하면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아직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숙련도는 그렇게 일정하지 못한듯함. 

(그래서 어떨 땐 엄청 맛있어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떨 땐 정말 이걸 왜 줄서서 먹어? 하는 사람도 생기는 듯) 
그래서 차라리 바빠지기 전인 오픈 시간 전에 대기하다 먹는게 제일 최상의 에그슬럿의 맛을 보는게 아닐까 함. 

 

가격......

사실 미국에서 에그슬럿 창업주가 브랜드를 만들 때 파인다이닝의 맛있는 음식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어 

가격을 낮춰 캐쥬얼 파인다이닝으로 오픈했다고 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정도의 가격은 높은 편이긴 한거 같아요. 

저렇게 먹으니 1인당 20000원이 넘는 가격이 나왔어요....

 

 

쉐이크쉑처럼 spc그룹이 수입하면서 비싸진건지 아니면 적정 가격인건지 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비슷한 라인의 음식류 대비 비싼 편인건 맞아요. 

 

내돈내산 에그슬럿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