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빵집] 밀도 리뷰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저는 우선 둘째 가라면 서러운 빵덕후인데요

성수동이 카페로 유명할뿐만 아니라 맛있는 빵집들이 몇 있기로 유명하더라구요.

제가 앙버터를 엄청엄청 사랑하는지라 프레첼에 앙버터를 합친 앙프레첼로 유명한 빵의 정석에 가보기로 했어요.

무슨 빵가게 이름이 빵의 정석.... 마치 스테디셀러인 수학의 정석인거처럼 비장해서 기대감이 컸어요.

가기 전에 후식당에서 여유부리다 갔는데

우선 카페간판이 없더라는;;;;

그래서 찾아보기 조금 힘들었는데 오후 2시인데 사람이 줄이 없더라구요..

줄서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의아해 하며 빵을 사러 갔는데 앙프레첼은 실종이 됐습니다......

나 : 아주머니... 앙프레첼 어딨나요??

아주머니 : 오늘꺼 다 나갔어요~

나 : 오늘 이제 안나오나요????

아주머니 : 오늘은 마감입니다아~~

그 전날부터 기대한 앙버터이기에 상실감이 컸습니다.

경찰에 실종신고할뻔 했어요 ㅠㅠㅠㅠ

가는 길에 밀도라는 빵집에도 들렸는데

검색에는 이집은 식빵으로 유명하더라구요.

검색충인 저는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이집은 줄을 길게 서기로 유명하더라고요..

걱정하고 있었는데 날씨덕분(?)인지 줄이 없었어요..

카페에 우선 들어가니 식빵들이 생각보다 작았어요..

일반 식빵이 아니라 식빵 이름처럼 정사각형의 큐브식빵이였는데 딱 주먹크기였어요..

시식해보라며 친절하게 권하시는 셀러가 있기에 시식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카레큐브식빵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색충인 저는 검색해서 본 커스터드 큐브식빵으로 픽을 했습니다.

초코큐브도 맛있다고 하길래 같이 초코큐브식빵도 샀습니다.

이렇게 크기가 귀엽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는데 조금? 나갔던걸로 기억해요.

주변에 있는 성수동 스타벅스에 갔는데 1, 2, 3층 전부 만석...;;;;;

그래서 어쩔수없이 버스를 타고 건대입구로 갔어요.

그래서 건대입구에 있는 스타벅스 스타시티점에 갔습니다.

요즘 스타벅스는 해피아워로 별샤워 이벤트를 하길래 무조건 사이렌오더로 벤티를 시키고 말겠노라 하고 갔어요.

전날 스타벅스에서 어떤분이 주문하는걸 봤는데 이뻐보여서 프로즌 아이스 패션탱고 티 레모네이드 벤티를 주문했어요

아이고 이름이 길기도 해라;;

밀도 식빵과 프로즌 아이스 패션탱고 티 레모네이드를 같이 리뷰해볼게요!

우선 커스터디 큐브식빵

전신샷 모습은 이렇고

이제 한번 수술 집도해볼게요!

아 참고로 저렇게 빵 만지기 전에 물티슈로 손 닦았어요!!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요 ㅎㅎㅎㅎ)

우선 큐브를 가르면 저렇게 아낌없이 들어있는 커스터드가 용암처럼 나옵니다.

맛을 보니 우선 빵에는 버터향이 강하게 났어요.

역시 맛집빵들은 빵에 풍미가 가득한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엄청 부드러운 커스터드도 매한가지로 달콤한게 조화롭게 맛있었어요.

근데 뭔다 버터도 아닌, 커스터드도 아닌 무슨 달콤한 맛이 하나더 느껴져서 살펴보니 

저렇게 아랫부분이 하얀게 들어있더라구요.

맛으로 봤을때 아마 크림치즈인거 같았어요.

버터 + 커스터드 + 크림치즈 ... 이조합은.... 극강이였던 같아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너녀석 초코큐브식빵

이 녀석도 수슬들어갈게요

이녀석 맛은 빵에는 버터향이 크게 없었어요.

아마 초코향에 묻힌거같아요.

이녀석 역시 커스터드처럼 보이는게 들어있는데 아마 커스터드에 코코아파우더가 섞인 녀석인거같아요.

커스터드처럼 달달하지만 확실히 초코맛이 강했어요.

아래에는 역시 초콜릿이 들어있었습니다.

총평은 밀도의 정석은 바로 커스터드 큐브 식빵인거같아요!

저의 픽이 커스터드 큐브와 카레 큐브였는데 제 친구픽 또한 커스터드 큐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프로즌 아이스 패션탱고 티 레모네이드의 맛평가는

맛이 딱 와우 풍선껌 맛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저기 슬러시처럼 보이는건 얼음을 갈은거고 아마 그래서 얼음조각이 음료에 안들어간거같아요.

근데 맛이 너무 강해서 목이 타는데 마셨더니

갈증이 더 일어나는 역효과도 좀 있었습니다.

다행이 벤티라 쭈우우욱 마시다보면 좀 나아지긴 해요.

추천은 강하게는 안드리지만 그래도 한번쯤? 마셔볼만한 음료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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